워싱턴주가 고속도로 공사 구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과속 단속 프로그램이 시행 첫 90일 만에 7,599건의 위반을 적발했습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주 교통부(WSDOT)와 함께 지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운전자들이 공사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도록 유도하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초기 단속 기간 동안, 이미 처리된 7,599건 외에도 3,968건의 추가 위반 사례가 현재 처리 중이며, 이 중 262건은 같은 차량이 두 번째 적발된 사례로 $248의 벌금 대상에 해당합니다.
현재까지는 첫 번째 적발에 대해서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두 번째 위반부터는 $248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2026년 7월 1일부터는 첫 위반 시에도 $125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주 교통부 줄리 메러디스 장관은 “우리 도로 근로자들과 통계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너무 많은 차량이 공사 구간에서 과속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의 소유주는 벌금 여부와 관계없이 우편이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통지서에 응답해야 하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차량 등록 갱신이 보류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비용은 과속 위반 벌금으로 충당되며, 남는 수익은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 안전 활동에 사용됩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시행이 승인되어 있으며, 주 의회가 연장할 수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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