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전철, 구리선 도난으로 두 번째 운행 중단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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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4 라디오한국

시애틀 경전철, 구리선 도난으로 두 번째 운행 중단

시애틀 경전철 2호선이 또다시 구리선 절도로 멈춰 섰습니다. 이번이 일주일 안에 두 번째입니다.

사운드 트랜짓에 따르면, 어제(24일) 새벽, 사우스 벨뷰역과 레드먼드 다운타운역 구간에서 구리선 절도가 발생했습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의 경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사운드 트랜짓은 대체 버스 운행을 긴급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려 했습니다. 이날 오후 5시경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사운드 트랜짓은 지연 가능성을 경고하며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불과 3일 전인 21일에도 발생했던 구리선 절도에 이어 연이어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윌버튼(Wilburton)역 인근에서 새벽 2시경 도난이 발생해, 그날 하루 종일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오후 2시 40분이 되어서야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사운드 트랜짓 측은 “연이은 도난 사건으로 인해 보안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킹카운티 셰리프국과 긴밀히 협력해 범인 추적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셰리프국은 감시카메라 영상 분석 및 현장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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