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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9  라디오한국
알래스카항공, 얼굴 인식 기반 탑승 보안 절차 6월 26일 시행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을 이용하는 알래스카항공 승객은 오는 6월 26일부터 얼굴 인식만으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알래스카항공은 TSA PreCheck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접촉 신원 확인 프로그램 ‘Touchless ID’를 본격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 워싱턴 D.C.와 애틀랜타 공항에서 도입된 바 있으며, 시애틀을 시작으로 7월 8일 로스앤젤레스, 7월 10일 포틀랜드 공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Touchless ID는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승객은 보안 검색대에서 신분증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단, 시스템 오류 등에 대비해 REAL ID(운전면허증 등)를 지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알래스카항공 마일리지 플랜 회원이어야 하며, 여권 정보와 KTN(Known Traveler Number)을 사전에 등록하고 생체 정보 사용에 동의해야 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탑승권에 ‘Touchless ID’ 아이콘이 표시되며, 해당 보안 검색대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신속한 통과가 가능합니다.


민감한 생체 정보는  교통안전국(TSA)이 관리하며,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정책은 TSA가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항공 측은 “Touchless ID는 여행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공항 보안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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