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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14  라디오한국
시애틀 시의회, 교통 안전 카메라 확장안 만장일치 승인

시애틀 시의회가 오늘(14일) 교통안전 카메라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의회는 8대 0으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브루스 해럴 시장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안은 자동 교통안전 카메라 사용을 확대해 수익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도시 교통사고 사망과 중상을 근절하는 데 사용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제1선거구를 대표하는 롭 사카 시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안팎에서 교통 카메라 사용을 늘려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버스 탑승자 등을 보호해야 한다”며 알카이나 하버 애비뉴등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설치하면 도로 경주 등도 예방할 수 있어 공공안전이 강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통안전 카메라로 발생한 수익의 70%는 일반 기금으로 사용하고, 30%는 도로 개보수에 사용됩니다.


시의회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해당 지역의 충돌 사고가 71% 감소했고 위반 건수도 64%나 줄었습니다.


또한, 단속에 걸린 사람의 90%는 다른 과태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안은 30일 후 발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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