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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30  라디오한국
사회보장국, 7월부터 잘못 준 돈 돌려받기 시작

오는 7월부터 사회보장국(SSA)이 잘못 지급한 연금에 대해 수급자들의 월급여 절반을 깎아 돌려받기 시작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5일에 사회보장국에서 편지를 받은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편지에는 7월 24일부터 매달 받는 금액의 50%가 깎인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잘못 지급된 이유는 수급자가 소득, 주소, 혼인 상태 변화를 알리지 않았거나, 사회보장국의 계산 실수로 더 많은 금액이 지급된 경우입니다.


설령 사회보장국의 실수라도, 수급자가 그 돈을 갚아야 합니다.


원래 사회보장국은 한 달 연금을 전액 깎으려 했지만, 지난해 뉴스 보도 후 생활고 문제가 알려지자 10%만 깎기로 바꿨다가, 이번에 다시 50%로 조정했습니다.


현재 약 7천4백만 명이 사회보장 혜택을 받고 있으며, 초과 지급 대상자는 모두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한 번에 갚기 어렵다면 ‘SSA-634 양식’으로 분할 상환 신청할 수 있고, ‘SSA-632-BK 양식’으로 상환 면제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의 신청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사회보장국 홈페이지(SSA.go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