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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9  라디오한국
시애틀 크라켄, NHL 드래프트서 수비 보강… 5명 추가 영입

시애틀 크라켄 아이스하키팀이 2025년 NHL 드래프트 2일 차에서 5명의 신인 선수를 추가로 선발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크라켄은 전체 6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이 중 5명이 2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차례로 지명됐습니다.


크라켄이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는 2라운드 36순위로 뽑은 블레이크 피들러입니다. 피들러는 196cm의 큰 키와 강한 피지컬을 갖춘 수비수로, 캐나다 WHL 리그의 에드먼턴 오일 킹스에서 뛰었습니다. 그는 NHL 14시즌 경력을 가진 버논 피들러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3라운드 68순위로는 윌 레이놀즈가 선택됐습니다. 레이놀즈는 캐나다 QMJHL 리그에서 활약한 수비수로, 빠른 스케이팅과 공격적인 스타일이 강점입니다. 


5라운드에서는 러시아 출신 수비수 막심 아가포노프가 지명됐습니다. 그는 MHL 리그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7라운드에서는 스웨덴 출신 두 명의 선수가 추가로 선발됐습니다. 칼 안보른은 스웨덴 J20 내셔널 리그에서 활약한 수비수이며, 로케 크란츠는 같은 리그의 링크핑 팀에서 공격수로 뛰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유럽 리그에서 실력을 쌓아온 젊은 선수들입니다.


시애틀 크라켄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수비 강화를 목표로 했으며, 장기적으로 팀의 전력을 높일 재능 있는 선수들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신인 선수들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리는 크라켄 개발 캠프에 참가해 첫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