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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2  이현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워싱턴주 코로나19 검진 수요 증가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검진 수요가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애틀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진 수요 급증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검진 결과 발표가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대학병원이나 카이져 퍼머넌트를 제외한 시애틀시와 협력하는 코로나19 검진소의 검진 결과 발표가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애틀시와 협력하고 있는 큐러티브사는 “코로나19 검진 샘플이 많아 결과 발표는 실험실에 접수한 후 2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워싱턴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신규 감염자 수는 매일 약 50명 수준으로 발생했지만, 최근의 검진에서는 매일 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로 7월 4주차 기준 킹카운티 신규 감염자의 72.5%, 스노호미시 카운티 신규 감염자의 80.9%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집계됐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속도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2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