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6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31809
발행일: 2021/06/20  이현우
사우스 킹카운티 백신 접종률 61%, 지역 내 접종 불균형 드러나


킹카운티 거주민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76%을 돌파한 가운데, 어번과 페더럴 웨이 등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61%에 머무는 등 지역 내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애틀 도시권에서 가장 큰 지역인 사우스 킹카운티의 경우, 거주 인구 60만 5천 명 중 61%만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워싱턴주정부에서 목표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5만 5천 명의 백신 접종자가 추가로 필요하며, 지금 추세로는 7월 27일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의 예방 접종 데이터를 살펴보면, 킹 카운티 거주민 중 백인 과 아시아계 거주민만이 코로나19 예방 백신률 70%를 초과하는 등 예방 접종에서 인종간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히스패닉과 라틴계 거주민의 경우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에서 오는 8월까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 70%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스 킹카운티 거주민의 경우 9월 중순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킹 카운티 보건당국 제프 두친 박사는 “시애틀-킹카운티 전체에 독특한 커뮤니티가 많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다”며 “일부 거주민은 의료 시스템과 예방 접종에 대해 오랜 기간 불신을 갖고 있고, 일부는 문화종교적 이유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컬뉴스 이현& ( 2.3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