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종교 시설 부지에 주택 개발 정책 추진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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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03 이현우

시애틀시, 종교 시설 부지에 주택 개발 정책 추진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지난 2일 교회, 모스크, 사원 등 종교단체가 소유한 부지에 저렴한 가격의 대형 건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애틀시는 종교 단체들이 시애틀에 300에이커 이상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정책의 예시로 한 비영리 개발업자가 최근 대학가 교회 주차장을 133개 호실 규모의 저렴한 아파트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주의회는 지난해, 종교 단체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부지에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시가 추가적인 용적률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시애틀 시는 종교시설 부지에 대해 일반 주택보다 더 높은 용적률의 주택 개발을 허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교 시설 부지에 지어진 아파트는 앞으로 50년 동안 지역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를 위한 임대료가 책정될 예정입니다.

시애틀시는 세부적인 사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시의회에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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