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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7  이현우
가짜 마스크 면제 카드 발견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워싱턴 주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가짜 마스크 면제 카드를 갖고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워싱턴 주 소방당국은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업장에 들어가기 위해 사기를 치고 있다”며 가짜 카드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가짜 카드에는 “카드 소지자가 장애인법에 따라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다고 적혀 있으며, ‘호흡자유기구’가 발급한 것”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또한, 가짜 카드에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질문하면 최고 7만 5천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상업개선협회는 “이 카드는 유효하지 않다”며 “카드에 나온 정보 또한 모두 가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워싱턴 주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사업체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벌금이나 영업 취소 처벌을 받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5세 이하 어린이나 건강상 착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현우-07-08_1.mp3 ( 1.1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