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스데일 살인 사건' 앤드류 배임, 징역 24.6년 선고… 법정 최고형 ::::: 라디오한국 :::::

처음으로 > 지역 소식

http://www.radiohankook.com/news/42150

발행일: 2025/12/18 라디오한국

레이븐스데일 살인 사건' 앤드류 배임, 징역 24.6년 선고… 법정 최고형

지난 2023년, 워싱턴주 레이븐스데일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닉 밸리슨 살인 사건'의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 앤드류 배임에게 징역 295개월, 즉 2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권고한 양형 범위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피고인 배임은 지난 9월 재판에서 2급 살인과 방화, 도난 차량 소지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법원은 오늘 선고를 통해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해 이 같은 중형을 확정했습니다.

피해자인 닉 밸리슨 씨는 사고 당시, 예기치 못한 폭력 행위로부터 자신의 이웃과 동네를 지키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29년을 함께한 아내와 두 딸을 둔 다정한 가장이자, 10년 넘게 레이븐스데일에서 이웃들과 두텁게 교류해 온 그의 비극적인 소식에 지역사회는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검찰은 이번 판결이 공동체의 안전을 파괴한 범죄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