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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8  라디오한국
미 의회 CAPAC, 2025년 연말 보고서 발표… "역대 최대 규모로 AANHPI 권익 수호

미국 내 아시아 태평양계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미 의회 아시아 태평양계 코커스, CAPAC(카팍)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CAPAC은 연방 상·하원의원 83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웠는데요. 그레이스 멩 의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많은 도전이 있었던 해였지만, 우리 커뮤니티는 단결할 때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CAPAC은 출생 시민권 수호와 언어 접근성 확대, 그리고 이민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특히 저렴한 의료 서비스 이용권을 지켜내고, 공화당이 추진한 ‘차이나 이니셔티브’에 강력히 대응하는 등 입법 현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또한 119대 의회를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스필 더 티(Spill the Tea)'라는 비디오 시리즈를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시급한 현안들을 공론화했습니다.
멩 의장은 "다음 세대가 더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이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점점 커지는 정치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AANHPI(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 주민) 공동체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CAPAC의 내년 행보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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