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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7  라디오한국
눈보라 지나간 스노퀄미 패스…최대 10~15인치 적설 예상


스노퀄미 패스에 내려졌던 눈보라 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산악 지역의 겨울 날씨는 다소 안정됐지만 최대 10~15인치의 추가 적설이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강풍과 폭설이 겹치면서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고, 저녁 무렵에는 고갯길에 눈이 얇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부 워싱턴 산악 지역은 겨울철 초입을 앞두고 눈선이 낮아진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I-90을 따라 제설차를 투입해 도로 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스노퀄미 패스에는 하루 누적 10~15인치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산악 지역에서 강한 돌풍도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


눈보라 경보는 정오를 전후해 종료됐지만, 당국은 노면 결빙과 시야 저하 가능성이 있다며 고갯길 통과 시 속도를 줄이고 체인 등 겨울 장비를 준비해 이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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