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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7  라디오한국
[애틀랜타] 둘루스서 우편물·신분증 가득 담긴 여행가방 발견…신원도용 사건으로 확대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한 주민의 신고로 신원 도용 범죄가 드러나며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주민이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 센터 인근에서 수상한 인물이 쓰레기봉투를 차량에 싣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주민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차량과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한 뒤 차량을 수색한 결과, 여행가방 하나에서 대량의 훔친 우편물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행가방 안에는 여러 주에서 발급된 신분증과 사회보장카드, 신용카드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물품들이 여러 피해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다수의 피해자가 연루된 조직적인 신원 도용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여러 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상하면 신고하라’는 원칙이 실제로 효과를 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우편물 도난이나 신원 정보 범죄를 막기 위해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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