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2.9 (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2062
발행일: 2025/12/08  라디오한국
“쿠야 G” 강제추방 재시도 불발…법원, 2주간 집행 정지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일요일 밤 필리핀계 영주권자 그레기 소리오(‘쿠야 G’)의 강제추방을 시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필리핀항공 의료진이 소리오를 항공 여행 부적합으로 판정해 탑승이 취소됐습니다.


소리오는 시택공항에서 내려 다시 타코마 노스웨스트 ICE 수용시설로 돌아갔습니다. 이어 월요일 밤, 법원이 2주간 추방을 막는 임시 금지명령(TRO)을 발부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민자 권익단체 땅골 미그란테(Tanggol Migrante)가 전했습니다.


단체 측은 소리오의 건강이 장거리 비행을 버티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내부 출혈, 반복적 토혈, 흉통·호흡곤란, 그리고 골감염으로 인한 새끼발가락 절단 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패혈증 위험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지자들은 적절한 의료 제공과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CE는 소리오가 필리핀 출신 합법적 영주권자로 미국에 약 20년 거주했고, 알래스카 가정폭력 유죄와 절도·위조·사기·다수 폭행 전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와 관련해선 24시간 의료 접근과 입소자 건강 평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ING 5의 이전 보도에서는 이 수용시설의 의료 체계가 과부하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단체는 TRO 이전에 월요일 밤 재추방 가능성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는 법원 명령으로 2주간 집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건은 진행 중이며, 향후 법원 심리와 의료 평가 결과가 관건입니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