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2.9 (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2061
발행일: 2025/12/08  라디오한국
워싱턴 곳곳 침수…몬로 주민 “가축 어쩌나” 발 동동

서부 워싱턴에 비가 이어지면서 화요일(9일) 오전부터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통제와 우회가 이어지며 교통 혼잡이 커졌습니다.

몬로의 벤 하워드 로드는 이른 아침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 주민은 지역 방송 코모 뉴스에 “평소처럼 출근했지만 두 시간 가까이 길에 묶였다. 이번엔 돌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 24년간 살았고, 이렇게 심한 침수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카이코미시 강에는 추가 강우가 예보됐습니다.


침수는 주거지로도 번졌습니다. 스노호미시 시는 쓰리 리버스 모바일 홈 파크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적십자는 몬로의 에버그린 주 박람장(Evergreen State Fairgrounds)에 대피소를 열었고, 필요 시 추가 대피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침수로 멈춰 선 차량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운전자가 ‘도로 통제’ 표지판을 피해 물이 찬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신고도 있었습니다. 당국은 절대 차단막을 우회하지 말고, 표지가 없더라도 물이 고인 도로에는 차량과 보행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심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전 안내입니다. 빠르게 흐르는 물 6인치면 성인이 넘어질 수 있고, 1피트면 차량이 떠밀릴 수 있습니다. 이동 전 실시간 도로 통제와 대피소 위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량은 가능한 높은 곳에 주차하고, 배수구 점검과 비상 식량·의약품을 준비해 주십시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