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원·레크리에이션국(Seattle Parks and Recreation)이 임시 폐쇄 중인 세븐 힐스 파크(Seven Hills Park, 캐피톨 힐), 레이크 시티 미니 파크(Lake City Mini Park), 블랑슈 라비조 파크(Blanche Lavizzo Park, 센트럴 디스트릭트) 파빌리온의 재개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 사회 미팅을 마무리했습니다.
세 공원은 지난 9월 시가 말한 ‘부정적 활동(negative activity)’ 증가로 임시 폐쇄됐으며, 현재 12월 27일(금)까지 폐쇄가 연장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세븐 힐스 파크 인근에서 약물 사용, 성범죄, 재산범죄 등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시설 주변에 임시 펜스를 설치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레이크 시티 미니 파크에는 일부 신형 게이트, 벤치, 공공 미술, 카페 조명 보수 등이 진행됐습니다.
지난주 가필드 커뮤니티 센터(Garfield Community Center) 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시 담당자들은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진행했습니다. “가능한 많은 시민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절한 활성화 대안이 마련되면 쉘터(파빌리온)도 영구 폐쇄가 아니라 운영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주민 의견을 종합해 시장실에 재개방 계획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검토안에는 일부 시설물 철거, 보안 펜스 추가, 조명·화단·플랜터 등 편의 시설 확충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는 “모든 공원을 깨끗하고 안전하며 환영받는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12월 27일까지 폐쇄를 유지하며, 그 사이 현장 치안·환경 개선 효과를 점검하고 추가 업그레이드의 범위와 우선순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재개방 시기와 방식은 최종 검토를 거쳐 별도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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