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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0  라디오한국
‘수백 마리 도로에’… 듀폰 I-5 닭 운송 트럭 사고, 운전자 소환

 

오늘(21일) 새벽 I-5 고속도로 듀폰(DuPont) 인근에서 살아있는 닭을 실은 대형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주 순찰대(Washington State Patrol, WSP) 는 도로에 수백 마리의 닭이 흩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오전 1시 15분쯤, 마운츠 로드(Mounts Road) 인근 116마일 표지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리 작업 동안 I-5 남쪽 방향 3개 차로가 폐쇄됐고, 통행이 오전 9시 30분경 재개되기 전까지 수 마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인정했으며, 순찰대는 운전자에게 부주의 운전 2급(Second-degree negligent driving) 으로 소환장(citation) 을 발부했습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차로가 열린 뒤에도 감속 관람(러버네킹) 으로 정체가 한때 레이시(Lacey) 마틴 웨이(Martin Way) 까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WSP 카메론 왓츠(Kameron Watts) 순찰대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장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 사고로 최소 200마리의 닭이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운트버넌(Mount Vernon) 소재 업체가 투입돼 생존 개체를 다른 차량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 모든 차로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당국은 장거리 운전 시 충분한 휴식과 졸음 방지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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