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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9  라디오한국
퍼거슨 주지사, '올림픽 파이프라인' 폐쇄에 비상사태 선포... SEA 공항 연료난 우려

밥 퍼거슨 주지사가 수요일 (19일)올림픽 파이프라인 폐쇄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SEA 공항의 제트 연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난 11월 11일, 에버렛 인근에서 진행된 파이프라인 정기 유지보수 중에 연료 누출이 발견됐고, 이후 파이프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SEA 공항은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제트 연료를 공급받고 있었는데요. 올림픽 파이프라인 측은 아직 복구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퍼거슨 주지사는 비상 선포를 통해, 제트 연료 운반 트럭 운전자들의 운행 시간 제한 규정을 일시적으로 면제했습니다.

공항으로의 연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퍼거슨 주지사는 "이 선포가 파이프라인이 정상화될 때까지 공항의 연료 공급을 유지하고,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관계 당국이 누출 사고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편, SEA 공항은 이미 운항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들어오는 항공기들에 '연료 페리'를 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이는 도착 전 다른 공항에서 연료를 충분히 채워오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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