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장 당선인 케이티 윌슨(Katie Wilson) 이 취임 준비를 이끌 전환위원회(Transition Team)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비즈니스·노동·주거·지역개발 분야 리더들이 고르게 포진해 도시 주거비 부담과 생활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춥니다.
전환국장에는 안드레스 만티야(Andrés Mantilla) 가 임명됐습니다.
공동 의장으로 카렌 에스테베닌(Karen Estevenin·PROTEC17), 티파니 맥코이(Tiffani McCoy·House Our Neighbors), 퀸 팜(Quynh Pham·Friends of Little Saigon), 브라이언 서랫(Brian Surratt·Greater Seattle Partners) 이 합류합니다.
윌슨 당선인은 “이제 실행의 시간”이라며 주거 안정·생활비 부담 완화·안전한 공공공간·대중교통 강화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만티야 전환국장은 시 전·현 시장실과 지역사회부(Department of Neighborhoods) 를 거친 정책·협치 전문가로, “다양한 주체 간 합의를 통해 대담한 비전을 결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테베닌 공동의장은 “효과적인 행정은 현장 노동자 지원에서 시작된다”고 했고, 맥코이 공동의장은 소셜하우징(I-135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당 가능한 주거”를 약속했습니다.
팜 공동의장은 “리틀사이공 등 동네 상권이 도시 경제의 등뼈”라고 강조했고, 서랫공동의장은 “일하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함께 키우는 경제 전략이 장기 안정의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윌슨 당선인은 취임 후 과제로 보편적 보육·K-8 여름돌봄, 세계적 대중교통, 안전한 공공공간, 임차인 주거 안정·소셜하우징 확대, 커뮤니티 기반의 자산 소유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좋은 거버넌스는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을 이루는 방식”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전환위는 조만간 추가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커뮤니티 의견수렴으로 초기 정책 우선순위를 확정합니다.
시애틀 월드컵 준비, 도심 활성화, 공공안전 지표 개선 등 현안 연계 로드맵도 병행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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