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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3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전역서 위조 100달러 지폐 이용한 절도단 검거

 


워싱턴주 여러 카운티에서 위조된 100달러 지폐를 이용해 수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레드먼드 경찰(Redmond Police Department)은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남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레드먼드 지역 상점에서 여성 용의자가 절도 후 도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수사 결과 이 여성이 워싱턴주 여러 지역에서 위조 지폐를 사용해 상품과 상품권을 훔치는 조직적인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절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남성 용의자는 가정폭력과 총기 폭행 혐의로 이미 수배 중이었으며, 체포 당시 총기·약물·현금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여성 용의자는 지난 10월 2일 차량 추격전 끝에 체포됐으며, 절도·위조·약물 관련 아동 위험 방치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레드먼드 경찰은 “여러 기관의 공조로 용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지역 간 연계된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범죄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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