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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08  라디오한국
킹카운티, 청소년 총기 사건 늘자 ‘안전한 학교 전략’ 시행

킹카운티 검찰청이 청소년 총기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학교 전략(Safer Schools Strategy)’을 시행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년 사이 학생 연령대의 총기 피해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킹카운티 수석 검사 리사 매니언(Leesa Manion)은 “전체적인 총기 범죄는 줄었지만, 학교 나이대의 총격 피해자는 2019년보다 두 배로 늘었다”며 “이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학교 내 위협 대응 체계 강화 ▲학교와 경찰 간 신속한 정보 공유 ▲학교 출석률 향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검찰청은 지난 2년간 총기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 200명에 대한 정보를 각 학군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학교, 법원, 보호관찰 기관이 협력해 위험 학생을 조기에 지원하고, 경미한 범죄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극단적 위험 보호명령(Extreme Risk Protection Order)’ 제도를 시범 도입해, 위험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매니언 검사는 “이 전략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지키기 위한 종합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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