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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31  라디오한국
“버거는 기본, 비밀 메뉴가 인기”…워싱턴 첫 인앤아웃 문전성시

FOX13뉴스화면 캡쳐


리지필드에 처음 문을 연 인앤아웃 버거 매장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식 메뉴판에는 단출하게 버거와 감자튀김만 보이지만, 손님들 사이에서는 ‘비밀 메뉴’를 주문하는 재미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는 ‘애니멀 스타일’입니다. 버거에는 머스터드에 구운 고기와 피클, 소스, 구운 양파가 더해지고, 감자튀김은 치즈와 소스, 양파를 올려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여기에 고기와 치즈를 세 겹, 네 겹까지 늘린 ‘3x3’과 ‘4x4’ 버거, 빵 대신 양상추로 싼 ‘프로틴 스타일’까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손님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피어스카운티에서 리지필드까지 직접 찾아온 게리 셀스 씨는 FOX 13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밀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새로운 메뉴를 경험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치즈를 올린 감자튀김, 고추를 추가한 버거, 세 가지 맛을 섞은 ‘네아폴리탄 셰이크’ 같은 독특한 조합이 소개되며 인앤아웃의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앤아웃 지역 매니저 앤디 로즈 씨는 “원하는 방식대로 다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양파가 들어간 기본 더블버거가 가장 완벽한 식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주 첫 인앤아웃 매장은 정식 메뉴보다도 ‘메뉴판에 없는 메뉴’를 즐기려는 손님들로 붐비며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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