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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5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페리, 반려견 객실 동반 허용…6개월 시범 운영 시작

워싱턴주 페리(WSF)가 반려견과 함께 객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8월 20일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됩니다.


WSF는 고객들의 꾸준한 요구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변화는 이미 다른 대중교통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규정과도 보조를 맞추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은 서비스 동물은 모든 구역 출입이 허용됐지만, 일반 반려견은 차량 갑판이나 외부 갑판(프로머네이드·선덱·쉘터 덱 등)에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목줄을 한 반려견과 함께 객실 내 지정 구역에 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 공간에는 반려견 출입이 여전히 금지됩니다.


규정에 따르면 대형견은 반드시 바닥에 있도록 해야 하며, 소형견은 주인의 무릎 위나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합니다. 모든 반려견 주인은 탑승 중 통제를 유지하고 배설물도 직접 치워야 합니다. 안전 문제나 반려견의 행동에 따라 승무원이 차량이나 외부 갑판으로 이동을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 동물을 제외한 다른 동물은 반드시 케이지에 넣어야 합니다.


WSF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내년 2월 평가해 정책을 정식으로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객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세부 규정은 WSF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