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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5  라디오한국
킹카운티 청소년 전환사업서 ‘잠재적 사기’ 지적

26일, 킹카운티 감사실이 청소년 전환 관련 일부 사업에서 부적절한 지급과 잠재적 사기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사는 카운티 지역사회·인적서비스국(DCHS)의 계약 관리 전반을 점검했으며 여러 프로그램에서 내부통제가 일관되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결론냈습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DCHS의 커뮤니티 보조금 집행 규모는 2019~2020년 2,200만 달러에서 2023~2024년 15억 달러 이상으로 68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가정개입·회복, ‘체계적 인종차별 치유’,‘지역사회 회복 경로’ ‘스쿨투프리즌 파이프라인 차단’ 등 네 개의 청소년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환급을 위해 문서를 고치거나(위조·변조 의심) 승인되지 않은 하청업체에 대금을 지급한 사례, 현금인출과 연계된 지출, 선불카드와 각종 수당 지급 내역의 기록 미비 등이 적발됐습니다. 일부 계약에서는 예산 대비 집행항목이 큰 폭으로 달라졌는데도 정식 변경 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킹카운티 감사관 킴버 월트먼슨은 “공공 자금에 큰 위험을 떠안으면서도 안전장치를 두지 않았다”며 “반(反)사기 교육과 체크리스트 도입 같은 권고사항을 이행하면 재정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는 또 2024년 점검한 359개 보조금 수혜자 가운데 48%를 ‘고위험’으로 분류했으며, DCHS가 인력 보강과 정책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