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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3  라디오한국
시애틀 집값, 다시 100만 달러 돌파

시애틀의 집값이 다시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시애틀 광역권(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 포함)의 주택 중간 판매가는 약 76만7천 달러입니다.


하지만 시애틀 시내는 1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 존 매닝은 “2주 전 기준으로 시애틀 중간 집값은 100만35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놀라운 점은 매물이 많이 늘었는데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집이 시장에 나왔고, 작년보다 거의 50%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집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가지만, 시애틀은 다릅니다. 고용 기회가 많아 사람들이 계속 이주해오고, 오랫동안 집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기준 집값은 작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오름폭은 작지만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다른 고가 도시와 달리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매닝은 “큰 위기가 없다면 집값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집은 평범한 사람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KOMO 뉴스에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