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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4  라디오한국
사운드 트랜짓, 대형견도 라이트레일 탑승 허용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이 앞으로는 대형견도 라이트레일에 탑승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꿉니다. 


지금까지는 소형견만 케이지나 가방에 넣은 경우에 한해 탑승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도허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목요일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 회의에서 승인됐습니다. 개뿐 아니라 목줄을 찬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2026년까지로 예상됩니다.


새 규칙은 라이트레일뿐 아니라 사운드 트랜짓이 운영하는 모든 교통수단, 즉 버스와 사운더 트레인에도 적용됩니다. 특히 라이트레일 노선이 최근 메리무어 공원의 반려견 놀이터, 인터베이 지역의 시애틀 동물보호소까지 연결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려는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사운드 트랜짓 CEO 다우 콘스탄틴(Dow Constantine)은 “몇 달 안에, 늦어도 올해 안으로 새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동물의 탑승 조건이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곧 목줄만 잘 매면 대형견도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는 이미 대형견의 탑승을 허용하고 있으며, 소형견은 무임, 대형견은 바닥 공간을 차지할 경우 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새 규정이 시행되면 사운드 트랜짓의 열차와 버스에서는 대형견도 무료로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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