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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3  라디오한국
킹카운티, 총격 사건 크게 줄었다

킹카운티에서 올해 2분기(4~6월) 동안 발생한 총격 사건 수가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킹카운티 검찰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분기 동안 총격으로 1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부상, 총 27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으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 피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총격 피해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중 약 53%가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확인돼 인종 간 격차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킹카운티 검찰청 리사 매니언(Leesa Manion) 검사는 “킹카운티는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점차 나아가고 있으며, 이번 통계는 지난해와 올해 초의 감소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KOM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킹카운티 내 11개 법집행기관이 제공한 것으로, 여기에는 어번, 벨뷰, 디모인, 페더럴웨이, 켄트, 커클랜드, 킹카운티 셰리프국, 렌튼, 시애틀, 터퀼라, 워싱턴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