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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1  라디오한국
렌튼 트랜짓 센터 인근 총격…1명 중태, 용의자 3명 체포


12일 오후, 렌튼 트랜짓 센터(Renton Transit Center)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다섯 발의 총을 맞고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총격은 오후 3시 15분경, 번렛 애비뉴 사우스(Burnett Avenue South) 200번지 근처에서 벌어졌습니다. 


렌튼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말다툼 끝에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땅에 쓰러져 있었고, 버스 안에서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총격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 3명은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목격자들이 “용의자들이 총격 후 버스에 탔다”고 제보해, 경찰은 해당 버스를 세우고 세 사람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신원이나 나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렌튼 경찰은 해당 지역에 수사와 안전 확보를 위해 다수의 경찰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범행 동기와 각 인물의 역할 등은 수사 중에 있으며,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반 시민에게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고 전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해도 된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