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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9  라디오한국
숀 반스, 시애틀 경찰서장 공식 취임… “신뢰 회복이 최우선”


시애틀 경찰서가 새로운 리더를 맞이했습니다. 숀 반스(Shon Barnes) 서장이 7월 9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정식 경찰서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직무를 대행해 왔습니다.


취임식은 노스웨스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박물관에서 열렸으며, 반스 서장은 “범죄 예방, 지역사회 참여, 직원 복지, 인력 확보,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전 시애틀 경찰 수뇌부 아래에서 발생한 법적 문제와 비위 의혹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조직 내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2025년 초부터 폭력 범죄가 13%, 재산 범죄는 9% 줄었다”고 밝히며, 반스 체제 아래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시 정부는 경찰에 대한 연방 감시(동의 명령)를 종료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반스 서장은 올해 150명의 신규 경찰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채용입니다. 그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애틀 거리의 안전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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