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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6  라디오한국
독립기념일 밤, 시애틀 도심서 차량 폭죽 난동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시애틀 도심에서 차량 안에서 폭죽을 쏘는 위험한 행동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 사건에서는 차량 탑승자가 주행 중 창문 밖으로 폭죽을 발사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KIRO7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주말 시애틀 중심가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동안 뒷좌석 승객이 차창 밖으로 불꽃놀이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시애틀 경찰국 관계자는 KIRO7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특히 도심과 같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화재나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차량에서 폭죽을 발사하는 것은 공공기물 손상뿐 아니라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영상 속 차량과 인물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이와 관련된 신고를 받기 위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시와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개인 폭죽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특히 공공장소나 차량 내에서의 사용은 엄격히 처벌됩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 이후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행위 적발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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