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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6  라디오한국
시애틀서 17세 소년 칼에 찔려… 경찰, 10대 용의자 2명 추적 중

6일 오후, 시애틀 남쪽 지역에서 17세 소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ING5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재 중태는 아니지만 중상을 입은 상태이며,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10대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사건은 일요일 오후 4시경, 레이니어 비치(Rainier Beach) 인근의 한 공원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피해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두 명의 또래 청소년과 언쟁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칼에 찔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도보로 현장을 빠르게 벗어났습니다. 시애틀 경찰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영상과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범인들은 10대 청소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는 KING5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생명을 위협받을 상태는 아니지만, 칼에 찔린 부위가 깊어 상당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건은 단순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특정 갱단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정보로 볼 때, 무작위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추가적인 증언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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