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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6  라디오한국
켄트 어린이집에 차량 돌진… 어린이 포함 2명 중상

 


오늘(7일)오전, 켄트(Kent)의 한 어린이집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성인 2명과 반려견 1마리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오전 9시 30분경, 켄트 남동부 248번가(Southeast 248th Street, Kent, WA) 인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건물 정면을 들이받은 뒤 내부까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성인 남녀 2명과 개 한 마리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구조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안에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있었지만, 건물 내부에서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아이들과 교직원 모두가 무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켄트 경찰은 차량 운전자의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현장에서는 도로와 건물 사이에 설치된 안전시설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며 현장을 찾았고, 교육 당국은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정신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후속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켄트 시는 향후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 주변의 교통안전 대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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