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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41167
발행일: 2025/07/01  라디오한국
메타, 벨뷰에서 직원 1,800명 채용

전국적으로 많은 회사들이 직원을 줄이고 있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 회사는 워싱턴주 벨뷰에서 오히려 직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푸젯사운드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2023년 말에는 벨뷰에서 약 3,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지만, 2024년에는 5,400명으로 늘렸습니다. 1년 사이에 약 1,800명을 새로 채용한 것입니다. 이는 전체 벨뷰 노동자 중 약 3.28%가 메타에서 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메타는 벨뷰에서 아마존(14,300명), T-모바일(7,8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직장이 되었습니다.


한편, 메타는 미국 전체적으로는 직원의 5%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벨뷰에서는 반대로 직원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메타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성과가 좋지 않았던 사람 중심으로 줄인 것이며, 나중에 다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타가 벨뷰에 사람을 많이 뽑는 이유로는 세금이 적고, 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분위기이며, 실력 있는 사람을 뽑기 쉬운 환경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메타 같은 대형 기술회사가 벨뷰에 자리를 잡으면서, 앞으로 벨뷰가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