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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2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여름, 고온·건조 경향 뚜렷…기상청 "주의 필요"
기상청 “평년보다 더운 여름, 산불 위험 높아져”

서부 워싱턴 지역이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은 6월부터 9월 사이 이 지역의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시애틀 일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81도, 섭씨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뚜렷한 비 소식은 없으며 흐린 날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고온과 건조한 기후가 산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바깥에서 불을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작은 불씨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 소각이나 불 피우기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 사용을 줄이고 고온 시간대 실외 활동을 피하는 등 생활 속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이 많겠지만 가뭄과 화재에 대한 경계는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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