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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2  라디오한국
벨뷰, 미국에서 운전 안전 가장 크게 향상된 도시로 선정
지난 10년간 133계단 상승… 시애틀·타코마도 큰 개선 보여

워싱턴주의 벨뷰가 최근 발표된 2025 올스테이트 운전자 안전 보고서(Allstate America’s Best Drivers Report)에서 전국에서 운전 안전이 가장 크게 향상된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벨뷰는 지난 10년간 전국 도시 순위에서 무려 133계단 상승하며 가장 극적인 개선을 이뤄낸 도시로 기록됐습니다. 이에 따라 벨뷰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통 안전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주의 다른 주요 도시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애틀은 100위를 기록하며 84계단 상승했고, 타코마는 110위로 54계단 상승, 포틀랜드는 102위로 81계단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지역 운전자들이 지난 10년간 충돌 사고 빈도 및 위험도를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이 지역은 이제 안전하고 경치 좋은 도로 여행지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 안전 지표 상위 20위 안에 텍사스의 4개 도시가 포함되며 가장 안전한 주 중 하나로 꼽혔고, 반대로 보스턴,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등 북동부 도시들은 가장 위험한 도시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200여 개 미국 도시의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분석된 자료로, 각 도시의 평균 사고 빈도, 거리당 충돌 발생률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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