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6.20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41076
발행일: 2025/06/18  라디오한국
NTSB, 보잉·에어버스·중국산 항공기 안전 결함 지적… “조종실 유해 연기 유입 우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8일, 항공기 엔진 구성의 결함으로 인해 조종석과 객실 내로 유해 연기가 유입될 수 있다며 긴급 안전 권고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보잉 737 MAX, 에어버스 A320neo, 그리고 중국의 코맥 C919 항공기 기종 일부에 해당됩니다.


AP뉴스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주로 조류 충돌 이후 발생합니다. 


엔진 외부에 부착된 하중 저감 장치가 특정 조건에서 작동되면서, 기체 내부로 엔진 오일이 유입되고 연기가 발생하는 사례가 두 차례 이상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조종사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위원회의 수석 기술자 마크 리처드슨(Mark Richardson)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단순한 정비 이슈가 아니라 조종사와 승객의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라며 “연방항공국은 해당 내용을 모든 항공사에 즉시 통지하고, 보잉 및 관련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잉은 엔진 제조사인 CFM 인터네셔널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및 기계적 개선 방안을 개발 중입니다. 


연방항공국은 관련 조종 매뉴얼의 개정 및 항공사별 교육 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