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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7  라디오한국
[엘에이] 카렌 배스 LA시장, 다운타운 통행금지 해제…“폭력 진정, 재발 땐 즉시 재시행”



카렌 배스(Karen Bass) LA 시장은 오늘, 다운타운 지역에 부과됐던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행금지는 6월 10일,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며 정부 청사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시행됐다. 

배스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통행금지와 범죄 예방 조치는 이민자 공동체를 고려하지 않는 ‘불순 세력’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는 데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남가주 전역의 여러 상점과 사업체들은 이번 사회 불안 사태로 인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배스 시장은 “오늘부로 통행금지를 해제하며, 워싱턴에서 발생하는 혼란에 신속히 대응하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재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저의 최우선 과제는 다운타운 지역의 안전, 안정, 그리고 주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에 따르면, 폭력 및 약탈 행위가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월요일부터 통행금지 시간도 단계적으로 줄여왔으며,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완전 해제가 이뤄진 것이다.

6월 7일부터 15일까지, LA경찰국은 시위와 관련된 범죄 활동으로 500명 이상을 체포한 바 있다.

 (Radiok1230 우리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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