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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7  라디오한국
피어스 카운티, 체인톱 들고 도망친 남성 ‘밧줄로’ 체포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로이 시에서 부모를 체인톱으로 위협한 남성을 어제(17일) 오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인근 연못으로 도주했으나, 로데오 경험이 있는 셰리프 부대원이 밧줄을 던져 용의자를 물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2세 남성은 부모와의 언쟁 중 체인톱을 들고 위협했고, 경찰 출동 직전 연못으로 달아나 몸을 숨겼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부대원은 로데오 경력을 살려 밧줄을 정확히 던져 용의자에게 걸고, 안전하게 연못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을 정신 건강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Q13FOX와의 인터뷰에서 셰리프국 대변인은 "신속하고 창의적인 대응이 없었다면, 이 상황은 더 위험해졌을 수 있었다"며 "밧줄로 인명 피해 없이 체포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형사 기소 여부는 의료 기관의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피해 가족에게는 상담 및 지역사회 지원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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