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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39783
발행일: 2024/03/27  라디오한국
총기 소유자는 앞으로 24시간 안에 도난 신고 해야한다

 


앞으로 총기가 도난당하면 총기 소유자는 분실을 알아챈 시점으로 24시간 이내에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오늘 이러한 내용이 담긴 HB1903 법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총기 소유자는 24시간 이내에 도난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1천 불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법안이 서명되기 전에는 총기 분실이나 도난 신고 기한은 5일이었습니다.


킹카운티 공중보건국과 총기 규제단체 ‘행동을 촉구하는 엄마들’은 “이른 시일 안에 총기 도난 신고를 하지 않으면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여러 법 집행 기관의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고 증언했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총기 도난으로 2022년 1월 잉그라엄 고등학교에서 교우간 다툼에 총기가 발사돼 17세 학생이 총에 맞았습니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한인 권이나 씨가 출근 도중 무차별 총격을 당해 태아와 함께 사망했습니다.


한편 애드리안 디아즈 시애틀 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 “경찰관이 회수한 총기 중 약 3분의 1이 도난 총기였다”며 “작년 한 해는 기록적인 도난 총기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