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화요일 저녁, 현대와 기아 차량의 특정 모델을 리콜하고 제조업체에 도난 방지 장치를 필수록 설치하도록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시애틀 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기아 차량의 도난 신고는 363%, 현대 차량의 도난 신고는 503% 증가했습니다.
또한 시애틀 시의회 대변인은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시애틀에서 기아차 도난 발생 건수는 총 868건, 현대차는 1,021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제 1구역을 대표하는 리사 허볼트는 지역언론 코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특정 제조업체와 모델은 일반적으로 저가 모델이고 이는 차량을 도난 당한 사람들이 제한된 수단을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의미한다며, 도난 방지 장치는 자동차를 제조할 때 100달러 정도밖에 들지 않는 부품인데 출시 당시 도난방지장치를 포함하지 않은 것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아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기아차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에 명시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은 현재 이 문제가 국가 교통 및 자동차 안전법에 따라 리콜이 필요한 안전 결함이라고 판단한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차 대변인은 "도둑들이 차량의 보안 기능을 우회할 수 있는 특정한 방법을 발견해 소셜미디어에 퍼뜨리고 있다며 미 전역의 현대차 딜러샵은 매일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수를 최대화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애틀은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미국 최초의 도시이며 이 소송은 아직 계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