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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2/23  라디오한국
[시카고] 위튼 소재 중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중 음란 이미지와 댓글 공유 사실 알려져

[abc7 chicago] 


서부 교외 도시 위튼(Wheaton)에 소재한 한 중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듣던 학생들 사이에 부적절한 이미지와댓글이 공유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중학교 가상 아카데미(Middle School Virtual Academy) 교장은 “지난 금요일 온라인 수업 중 발생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은 당초 그 반 학생들이 아닌 4~5명에 의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학급의 부모인 캐슬린 사피(Kathleen Sarpy)는 “12살짜리 아들이 그 반에서 있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에게 알렸다”며 “당시 화면에는 벌거벗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화가 났다”며 “솔직히 말해 내 아들이 순수함을 잃은 것 같아 망연자실하기도 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대체 교사는 보통 수업에 있는 학생 개개인을 알지 못한다”며 “IT 관련 부서가 현재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자 전원에 대한 적절한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