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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22  라디오한국
[달라스] 올해 텍사스 총기 구입율 '역대 최고'...대부분 신규 소지자

텍사스 총기 구입율 (사진=The Trace, FBI/ABC 8)


올해 들어 텍사스의 총기 구입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총을 처음 구입하는 신규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텍사스 내 총기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구입자들 대부분 적절한 관련 총기 교육을 받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수사국(FBI)가 올해 텍사스의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가 가장 많았다고 보고했습니다. 

 

FBI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요청된 텍사스의 화기 신원 조회 건수가 173만 여건으로 총기 신원 조회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됐습니다. 또 지난 9월 미 전역에서 진행된 화기 신원 조회 건수는 289만여 건이었고 올해 신원 조회 건수는 2880 만여 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미 2019년 1년 동안 집계된 2830만여 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화기 판매는 전통적으로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봉쇄령과 인종 불평등과 경찰의 만행에 대한 광범위한 시위 등 전반적인 사회적 불안 상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텍사스에서도 경제 봉쇄령이 시작된 지난 3월 중순 이후 총기 구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총포상인 이글 건 레인지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프린스는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와 루이스빌 (Lewisville)에서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총기 판매상의 지난 2주간 매상이 무려 500% 급상승했으며, 하루에 들어오는 물량이 10개 정도인데 다음 날 바로 매진된다고 전했습니다. 

 

총기를 다루는 비영리매체인 더 트레이스의 분석에 따르면, 9월 현재 텍사스에는 약 148만 5608개의 총기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135만여개가 팔렸던 역대급 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한편 텍사스 총기 가게 주인들과 총기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고객들 대부분이 총기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 점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올해 이처럼 총기 구입이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자 일각에선 총기로 인한 폭력 사건 발생 증가를 우려하고 있으며 총기 판매점 업주들은 화기 구입 전 관련 훈련을 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