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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11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11월 12일


지난 토요일 밤 노스 퀸 앤 지역의 한 목재회사 빌딩에서 불이 나,

최소 빌딩 두 채가 완전히 불에 타고,  

인근 지역엔 연기 주의보가 발령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50분 경, 소방당국은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인근

유잉 스트리트 선상 300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박용 운하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안은 대부분 목재로 가득했고,

때문에 불길은 순식간에 3개의 건물을 삼킨 뒤

그 옆의 다른 창고 2개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거센 불길로 인해 도심에까지 화재 연기가 퍼져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0.5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연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한 불길은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한편 붕괴된 건물은 지역 목재회사인 ‘개스코인 럼버 컴퍼니’ 소유로 알려졌으며,

조사 당국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하기 2주 전,

인근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

어제(11일) 아침 렌튼의 한 가정집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총을 발사해

손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렌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78세의 할아버지로,

사건이 발생하기 전 손자는 어머니에게 신체적 폭력을 가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세의 손자는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경찰은 사건 당시 약물이나 음주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11월 12일 전성아 로컬뉴스 (1분 51초).MP3 ( 2.6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