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애틀 매리너스가 향후 25년동안
세이프코필드를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스계약을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건축경비가 가장 많이
들었던 세이프코 필드의 완공과 함께 체결하였던
20년 구장 리스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됩니다.
워싱턴 주 메이저 리그 야구장 공공시설지구(PFD)는 23일 매리너스와의 새로운 25년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리스료는 총 5천5백만 불입니다.
공공시설지구와 시애틀 매리너스 간에
체결된 합의서는 향후 두 차례의 3년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계약기간이 최장 2049년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이프코 필드 업그레이드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킹 카운티 의회 예산 위원장인 데이브 업테그로브 의원은 목요일 개인 구단인 매리너스가 사용하고 있는 세이프코 필드에 약 1억 8천만 달러의 공적 자금을 제공하자는 제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킹카운티 의회 다우 콘스탄틴 국장이 발표한 제안은 2020년에 부채상환이 끝나는 센츄리 링크 필드에 사용했던 시애틀지역 호텔세중 25%를 이후 세이프코 필드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워싱턴 주법에 따르면 12%에 달하는 시애틀 지역 호텔 부가세 수입 중 37.5%는 공공주택 개선에 사용되어야 하며 37.5%는 문화 사업, 그 외는 관광산업에 써야 합니다.
시애틀 공공주택 개선 등에 쓰여질 시민들의 세금을
업그레이드 경비를 지불할 재정적 능력이 있는 매리너스 구단에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특혜 시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아마존의 인공지능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AI 스피커 에코가 미국 한 가족의
사적인 대화를 임의로 녹음해 제3자에게 잘못 전송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24일 카이로 Tv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사는
한 부부는 집에서 한 대화가 자신들도 모르게 녹음돼 그 음성 파일이 연락처 명단에 있는 동료에게 임의로 전송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이 부부는 메시지를 받은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이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이런 일이 발생했음을 확인하면서 "에코가 배경 대화 중 '알렉사'처럼 들리는 말 때문에 깨어났고 뒤이은 대화는 '메시지 전송' 요구처럼 들렸다"고 설명했습다.
아마존은 "이런
일련의 일들은 있을 것 같지 않은일"이라며 "이런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더 줄이기 위해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오늘부터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 주에서도 사상 최대 인원이 여행길에 오릅니다.
과반수 이상은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며 최소 100만대 가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킹카운티 지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달러 35센트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600만 명 가량이
여행길에 나섭니다. 작년에 비해 4.7% 증가하였으며
310만 명은 여객기를 이용해 휴가를 떠납니다. 공항
이용객도 5년 연속 7%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프리 스프링 미국 여행자협회 대변인은 고용시장 호조와 GDP 성장 등의 요인 덕분에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을 계획한 주민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택 공항은 오늘부터 하루 15만 5천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며 극심한 혼잡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선과
국제선모두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공항 진입도로가 혼잡하므로 시택을 출발하는 승객들일경우 오전에는 도착 출구로 진입하고 시택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을 마중나갈때는 출발 출구로 진입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주 도로 교통부는 오늘부터 90번 도로 동쪽방향과 5번 도로 북향 차선이 극심한 혼잡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가장 막히는 시간대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입니다. 도로
별로 보면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이 47%,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이 53%, 40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이 35% 정도 9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이 65% 평소보다 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보일 전망입니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 공원은 현재 많은 눈이 쌓인
치눅 패스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캐나다 접경지역인 블레인 국경 검문소는 오전
6시에서 8시 내지는 오후 5시 이후가 비교적
덜 혼잡합니다.
캐나다로 가기 위해선 여권이나 강화된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기존의 일반 운전 면허증은 효력이 없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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