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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모뉴스 캡쳐 |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이 몰려드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올해 연말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일요일인 21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약 18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찾으며 혼잡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픽업 및 드롭오프 차량으로 인한 극심한 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내일(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 사이에 일반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초기 90분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승객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공항 도착 층 도로변에 불법 정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새롭게 단장을 마친 ‘보안검색대 6번’이 본격 가동되면서 처리 속도는 다소 빨라졌으나, 피크 시간대인 오전 5시10시와
오후 2시5시 사이에는 여전히 긴 대기 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국내선은 최소 2시간, 국제선은 3시간
전 도착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사전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SEA 스팟 세이버(Spot Saver)'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공항 주변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최근 워싱턴주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우의 영향으로 일부 항공편의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도로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가급적 링크 라이트 레일(Link
Light Rail)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 전후 추가적인 눈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여행객들은 공항으로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 앱을 통해 실시간 항공기 운항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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