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금요일 아침 발표된 예보에 따르면, 시애틀을 포함한 서부 워싱턴은 이번 주말 비가 이어지고 산악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최근처럼 큰 홍수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댐 방류가 이뤄질 경우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침수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산악 지역은 토요일까지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기상팀은 스티븐스 패스와 스노퀄미 패스에 최대 2피트의 적설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스티븐스 패스(하이웨이 2번)는 최근 폭풍 피해로 스카이코미시~레븐워스 구간이 계속 통제되고 있어, 고갯길 이동 전에는 워싱턴주 교통부(WSDOT) 도로 통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천 수위는 전반적으로 주말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댐 운영 당국이 안전을 위해 방류할 수 있어 홍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국립기상청은 댐 방류는 결정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어 침수 시점과 영향 범위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며, 댐 하류 지역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지대는 오늘(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특히 오늘과 내일(토요일)은 한때 비가 강하게 쏟아져 시야가 나빠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 아침과 저녁을 중심으로 비·눈·진눈깨비 또는 작은 우박이 잠깐 섞일 가능성도 있지만, 큰 규모는 아닐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바람은 주말 내내 다소 강하게 불 수 있으나, 최근 며칠 전처럼 강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동지는 일요일(21일) 오전 7시 03분(태평양 표준시)이며, 현재 예보로는 크리스마스는 비교적 조용하고 산발적인 소나기 정도가 예상된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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