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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0  라디오한국
레븐워스 인근서 나무가 차량 앞유리 뚫고 운전자 부상

 


레븐워스 인근 도로에서 강물에 떠내려오던 나무가 차량 앞유리를 뚫고 들어가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주순찰대(WSP)에 따르면, 사고는 수요일 오후 1시쯤 레븐워스 근처 콜스 코너 인근 207번 주도 남쪽 방향에서 발생했습니다. 65세 남성 운전자가 2022년식 닷지 램 3500 트럭을 몰고 가던 중, 인근 강에서 떠밀려온 나무 한 그루가 차량을 향해 튀어 올라 앞유리를 관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촬영된 사진에는 트럭 앞유리에 거대한 구멍이 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WSP는 이 사고로 65세 운전자가 다쳐 인근 캐스케이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대기강(atmospheric river)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역 강 수위가 급상승하고, 10여 개 이상의 하천이 주요 홍수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지역 방송 KING 5는 이번 기상 상황이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안전과 재산, 교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퍼스트 얼럿(First Alert)’을 발동하고, 기상팀을 통해 최신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