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노동산업국(L&I, Department of Labor & Industries)이 지난 10월 13~14일 이틀 동안 진행한 합동 단속에서 무등록·미신고 시공 41건을 적발했습니다. 단속은 타코마(Tacoma)·밴쿠버(Vancouver)·시애틀(Seattle) 등 약 350곳 현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점검은 전국 주(州) 면허기관 협회(NASCLA, 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Contractors Licensing Agencies)가 주도한 16개 주 동시 단속의 일환입니다. L&I는 현장에서 건설업체 417곳, 배관공·수습 59명, 전기기사·수습 34명의 등록 상태를 확인해 적법 운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부 현장에서는 무등록 시공, 무면허 배관·전기 작업이 드러나 현장 시정·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워싱턴주에서는 건설업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최초 1,200달러, 반복 위반 시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멜리사 맥브라이드(Melissa McBride) L&I 건설산업국장은 “이번 단속은 법 집행과 현장 의견 청취를 함께 진행한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와 규정 준수 업체의 공정 경쟁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L&I는 공사 계약 전 업체 등록·보증보험(본드)·책임보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정부 소비자 보호 안내(ProtectMyHome.net)에서 업체 조회와 계약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속 지역: 피어스(Pierce)·클라크(Clark)·킹(King)·서스턴(Thurston)·스포캔(Spokane)·루이스(Lewis)·그레이스하버(Grays Harbor)·스노호미시(Snohomish)·셰런(Chelan) 카운티.
http://www.radiohankook.com/news/4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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