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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9  라디오한국
노스 시애틀 살인 사건 - 첫 공판

노스 시애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 마이클 존 퍼듀(Michael John Perdew)가 11월 10일 월요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당초 논의될 예정이었던 퍼듀의 보석금 책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킹 카운티 검찰청은 법정에서 퍼듀의 1급 살인 혐의 체포에 대한 타당한 이유(probable cause)를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현재 구금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시애틀 경찰이 작성한 첫 공판 관련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문서는 법원이 체포의 타당성을 인정한 후 공개되었으며, 검찰은 이를 토대로 퍼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첫 공판은 체포 직후 진행되는 절차로, 향후 정식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혐의 결정(charging decision)과는 법적 입증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 킹 카운티 검찰은 아직 경찰로부터 공식적인 중범죄 사건 송치서를 넘겨받지 못했지만, 이번 주 내로 수사 자료를 확보하여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퍼듀는 현재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미국 사법 시스템의 원칙에 따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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